경기도, 혁신적 교통정책으로 도민 편의 증진

      2024.12.12 09:15   수정 : 2024.12.12 09:1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경기도가 2024년, 도민들의 일상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혁신적인 교통정책들을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대중교통 이용 부담을 크게 줄이는 'The 경기패스', 교통 소외 지역을 연결하는 '똑버스', 그리고 버스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이 그 주역이다.

The 경기패스, 5개월 만에 100만 가입자 돌파
The 경기패스는 경기도가 야심차게 내놓은 대중교통 장려 정책이다.

이 정책은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 이용 시 요금의 20%에서 최대 53%까지 환급해주는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경기도 관계자에 따르면, "The 경기패스는 5월 1일 서비스 개시 이후 5개월 만에 가입자 100만 명을 돌파했으며, 12월 현재 107만 명이 가입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 단위의 K-패스 신규 가입자 169만 명 중 절반에 가까운 수치다.

The 경기패스의 효과는 즉각적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분석에 따르면, 환급 대상자 1인당 평균 월 2만 원의 환급 혜택을 받았으며, 대중교통 이용 횟수도 5월 29회에서 10월 40회로 크게 증가했다.



똑버스, 교통 소외 지역의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
'똑버스'는 경기도가 선보인 수요응답형 교통체계의 브랜드다. 정해진 노선 없이 승객의 요청에 따라 운행하는 이 시스템은 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경기도 교통국 관계자는 "11월 말 기준으로 도내 16개 시군에서 총 224대의 똑버스가 운행 중이며, 누적 이용객 수는 537만 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 83%의 응답자가 만족한다고 답했다"고 덧붙였다.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서비스 질 향상 기대
경기도는 1월 1일부터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를 시행했다. 이는 버스 서비스의 공공성과 투명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 경기도형 준공영제다.

경기도 교통정책과 관계자는 "2024년 2,200대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경기도 전체 시내버스 6,100여 대를 공공관리제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버스 회사의 경영 안정화와 운수종사자들의 처우 개선, 그리고 도민들을 위한 더 나은 서비스 제공이 기대된다.

경기도는 이러한 정책들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교통 서비스 개선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도민들의 편의를 위한 혁신적인 교통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실행할 계획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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