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개통으로 활짝 열리는 경북 관광

      2024.12.12 14:20   수정 : 2024.12.12 14:2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 관광이 주요 철도 노선 개통으로 활짝 열린다.

경북도는 '2025년 경북 방문의 해'를 맞아 주요 철도 노선인 동해선(포항~삼척), 중부내륙선(이천~문경), 중앙선(도담~영천) 등 5개 노선의 동시 개통을 준비하며 경북관광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철도 개통은 경북 전역의 주요 관광지와 지역 자원을 하나로 연결하며,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더 쉽고 편하게 경북을 방문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철우 지사는 "이번 철도 개통은 경북관광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관광객이 경북의 다양한 매력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면서 "철도 개통과 함께 '2025년 경북방문의 해'와 'APEC 정상회의' 개최를 통해 경북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이고, 글로벌 관광지로 도약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철도 개통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경북의 관광자원을 새롭게 조명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이러한 철도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지역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다양한 관광프로그램과 콘텐츠로 국내외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우선 경북의 대표적인 워케이션사업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경북은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워케이션 활성화' 공모 사업에서 운영비 지원과 시설 지원을 받았다.

이번 동해선 개통으로 접근성이 개선됨에 따라 내년에는 영덕, 울진 지역으로 워케이션사업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며,
또 웰니스 관광 역시 철도 개통과 함께 경북의 핵심 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포항, 영덕, 울진, 문경, 영천 등 웰니스 관광지로 지정된 지역은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특별한 여행을 선사할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도는 철도 개통과 함께 경북e누리 관광상품을 새롭게 개편한다.

철도를 중심으로 한 접근성을 기반으로 숙박, 체험, 교통이 결합 된 맞춤형 패키지 상품을 준비 중이다.

코레일과 연계한 경북 관광 특별상품도 내년에 신규 철도 개통에 맞춰 확대 운영한다.

기차를 이용해 경북을 여행하는 개별 관광객을 위해 철도 운임 할인 등 철도 관련 특화상품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경북을 찾는 관광객을 유치 확대한다.


한편 도는 다양한 준비를 통해 '2025년 경북방문의 해' 관광객 1억명 유치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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