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 탄핵정국 안정 '모든 시민 소비촉진 지원금' 지급 추진
2024.12.12 14:29
수정 : 2024.12.12 14:29기사원문
이는 12.3 비상계엄 사태로 어려운 민생경제가 위축되는 가운데 '소비촉진 지원금' 지급으로 등 강력한 민생 안정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다.
12일 광명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이날 긴급 간부회를 열고 "소비촉진 지원금과 지역화폐 지원 강화 등 가능한 모든 민생경제 지원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이에 따라 시는 모든 시민에게 일정액을 지급해 지역 내 시장 상권 등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소비촉진 지원금 지급 방안을 시급하게 마련키로 했다.
지급 대상은 지난해 3월 지급한 '생활안정 지원금'과 같이 모든 시민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유가 급등으로 에너지 재난 위기에 놓인 시민들에게 가구당 10만원을 지급했다.
이와 더불어 시는 골목상권에 가장 실질적 도움이 되는 '지역화폐' 지원을 강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시는 현재 전국에서 가장 높은 10%의 인센티브 비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 비율을 상향하거나 충전 한도를 높이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또 공무원 복지포인트 일부를 지역화폐로 지급해 지역경제에서 돈이 돌도록 하는 방안과 급여가 적은 신규 임용자에게 지급하는 격려금을 8급 이하 공직자까지 확대해 소비를 늘리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박승원 시장은 "탄핵 시국이 민생경제를 차갑게 얼리고 있다"면서 "연말 모임조차 실종돼 소상공인들이 코로나19 때보다 더 어려워하고 있다. 공직사회가 조용하고 차분하게 골목상권 활성화에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