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국 혼란 속 전국 아파트값 4주 연속 하락
2024.12.12 14:00
수정 : 2024.12.12 18:10기사원문
1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12월 2주(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 가격은 0.03% 하락하며 4주 연속 내렸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재건축 추진 단지 등 일부 선호 단지에 대한 수요는 유지되고 있으나, 대출규제 여파 등으로 관망세 짙어지며 거래 문의가 다소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서울 자치구중에 하락한 지역이 늘었다. 지난주 강동구가 하락전환한 데 이어 이번주에는 동대문구와 은평구, 서대문구, 동작구 등도 하락전환했다.
보합 전환한 수도권의 경우 경기는 보합세를 나타냈고 인천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경기도에서는 안양 만안구(0.12%)와 수원 장안구(0.09%)의 상승세가 컸고, 용인 처인구(-0.07%)와 고양 일산서구(-0.05%)는 하락세가 깊었다.
인천의 경우 중구(-0.13%)·남동구(-0.09%)·계양구(-0.06%)·연수구(-0.06%) 등이 하락했다.
연지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