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24시간 아이돌봄·혼수비용 ‘통큰 지원’
2024.12.12 19:10
수정 : 2024.12.12 19:10기사원문
경북도는 2025년 저출생과 전쟁 시즌2를 추진하기 위해 도비 1121억원 등 총 3578억원의 예산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2024년 예산 1999억원보다 1.8배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다.
도는 △만남과 결혼 축하 혼수비용 지원 △도내 어디서나 1시간 내 필수 진료 제공 △24시간 공동체 돌봄 서비스 △청년신혼부부 전월세 지원과 양육 친화 공공임대주택 공급 △근로자와 자영업자 대상 일생활 균형 지원 등을 추진한다.
2025년에는 과제를 150개 이상으로 늘리고 저출생 구조적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연구용역과 정책평가센터 운영 등에 예산을 집중 투입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도의회의 대승적 협조로 저출생 극복 정책을 더욱 강하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필요한 예산을 집중 투입하고 민관이 협력해 민생 안정과 경제 활성화, 미래 먹거리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의 합계 출산율에서 긍정적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작년 0.86명이었던 합계 출산율이 올해 1분기 0.93명, 2분기 0.85명, 3분기 0.91명을 기록해 올해는 작년보다 높아질 전망이다.
gimju@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