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훈 신화콜렉션 대표 "어려운 이웃 위한 '신발 기증' 이어갈 것"
2024.12.12 22:20
수정 : 2024.12.12 22:2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암동에 본사와 생산공장을 두고 골프화를 전문적으로 제작, 유통하고 있는 (주)신화콜렉션 강정훈 대표(사진)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웃을 위한 신발 기증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어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강 대표는 지난달 부산시신체장애인복지회(회장 이옥희)에 4000만원 상당의 신발을 흔쾌히 기증했다.
이 회사는 오랜 수제화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발이 편한 패션골프화를 개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경량·패션골프화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 신화콜렉션은 '넥스트큐'라는 자체 브랜드를 달고 270곳이 넘는 국내 유명 골프장 프로샵을 통해 제품을 판매 중이다.
딱딱한 골프화 대신 부드럽고 신기 편한 골프화를 보급하기 위해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는 이 회사는 갈수록 기능이 뛰어난 신제품을 시장에 내놓고 있다.
이같은 노력으로 내수 시장을 넘어 미국과 일본,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중국 등으로도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강 대표는 "올해도 신발 기증을 이어갈 수 있었던 것은 직접 골프화 판매에 정성을 쏟고 있는 강중용 스탠스 대표를 비롯한 전국 골프장 프로샵 점장들의 도움이 컸기 때문"이라면서 프로샵에서 '넥스트큐' 골프화 판매에 힘쓰고 계신 직원들에게도 고마움을 표시했다.
부산 신발업계에서 약 40년 이상 종사하면서 잔뼈가 굵은 강 대표의 어려운 이웃돕기 활동은 남다르다. 지금까지 20여년이 넘게 부산시신체장애인복지회 뿐 아니라 법무부 부산지부, 부산교도소, 한국갱생보호공단, 양로원, 보육원, 요양병원 등에 신발을 기부해오고 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