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애틀랜타 취항 30주년… '한미 교류 가교' 결실
2024.12.13 09:31
수정 : 2024.12.13 09:3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한항공은 미국 애틀랜타 노선 취항 30주년을 맞아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서 기념 행사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미 양국 간 경제·문화 교류를 촉진해온 대한항공의 역할을 되새기고, 고객과 지역사회에 감사를 전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대한항공은 이날 인천행 KE036편의 30번째 탑승 수속 승객에게 인천~애틀랜타 왕복 일반석 항공권을 증정했다.
대한항공의 인천~애틀랜타 노선은 1994년 12월 12일 첫 취항해 주 3회 운항을 시작했으며, 현재는 주 7회 운항 중이다. 2023년 기준, 애틀랜타 노선은 총 23만7000여명의 승객이 이용하며 로스앤젤레스(LAX)와 뉴욕(JFK)에 이어 미국 도시 중 세 번째로 많은 탑승객 수를 기록했다.
애틀랜타 노선은 한미 간 △비즈니스 △물류 △관광 △문화 교류의 중심 역할을 해왔다. 특히 조지아주는 한국의 완성차 공장과 배터리·전기차 산업이 대거 진출한 지역으로,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은 미주 각 지역으로 연결되는 허브 공항으로서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이진호 대한항공 미주지역본부장 전무는 "지난 30년 간 한국과 애틀랜타를 오고 갈 때 대한항공을 변함없이 선택해주신 고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대한항공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 만족을 높이고 한국과 애틀랜타의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데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 9일 애틀랜타에서 열린 취항 30주년 기념 만찬 행사를 통해 지역 주요 인사들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만찬에는 서상표 대한항공 미주지역본부장을 비롯해 △주애틀랜타 총영사관 △한국관광공사 △델타항공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및 한국 기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