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양전기공업, 중기부 53호 ‘명문장수기업’ 지정
2024.12.13 10:13
수정 : 2024.12.13 10:13기사원문
명문장수기업은 중기부가 지난 2017년 도입한 제도로 모범적인 경영을 이어오는 중소·중견기업을 지정해 각종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대양전기공업은 53번째 명문장수기업이 됐다.
명문장수기업에 선정되면 중소기업 정책자금, 수출유망중소기업 선정 시 가점 등 중기부와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의 61개 사업에 대해 다양한 우대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 자사 제품 홍보 시, ‘명문장수기업’ 마크를 활용할 수도 있다.
대양전기공업은 지난 1977년 설립 이래 선박용 조명, 함정용 통신시스템, 자동차 센서, 방산제품 등을 제조하며 국내외로 산업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연매출의 44% 정도가 수출 실적으로, 글로벌 비즈니스도 활발하게 진행 중인 기업이다.
특히 지난 2006년 세계에서 4번째로 6000m급 심해 무인잠수정을 개발하며 해양기술의 선도기업으로 떠오르기도 했다. 이후 방위산업 분야에서 지속해서 성과를 거두며 2018년 방위사업청과 460억원 규모의 계약을 맺기도 했다.
올해는 전국에서 10개의 명문장수기업이 탄생했는데 그 중 대양전기공업을 포함해 리노공업㈜, ㈜성일에스아이엠까지 부산기업 3곳이 선정되며 지역 기업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역대 부산 명문장수기업은 2018년 ㈜화신볼트사업을 시작으로 대양전기공업까지 11개사가 지정됐다.
강기성 부산중기청장은 “전국 53개 명문장수기업 가운데 부산은 11개사가 지정되며 선정 비중이 21%로 높은 편”이라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대양전기공업과 같은 모범적인 장수기업이 배출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관계기관과 함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했다.
서영우 대양전기공업 대표는 “끊임없는 기술 혁신과 인재 육성으로 기업의 사명을 다하겠다”며 “기술 혁신과 사회 공헌을 기업의 최우선 목표로 삼고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 강화하겠다”며 다짐을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