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한양 컨트리클럽, 고양시 성금 1억원 기탁
2024.12.13 09:55
수정 : 2024.12.13 09:5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경기 고양시 소재 서울컨트리클럽과 한양컨트리클럽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나눔에 나서면서 지역사회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고양시는 서울·한양 컨트리클럽으로부터 성금 1억원을 기부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고양시청 열린 시장실에서 열린 성금 전달식에는 조갑주 서울·한양 컨트리클럽 이사장, 박용식 한양 컨트리클럽 대표이사, 홍백파 한양 컨트리클럽 이사, 이경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기북부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고양시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취약계층 가구의 생활 안정과 지역 사회복지시설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서울·한양컨트리클럽은 1995년부터 매년 11월 이웃돕기 자선골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1995년부터 2023년까지 총 29회에 걸쳐 모인 약 23억4000만원을 고양시의 어려운 이웃과 소외계층을 돕는데 사용하고 있다.
고양시 토착기업인 서울·한양컨트리클럽은 1964년 개장 이래 현재까지 매년 50억원에 이르는 지방세를 납부해 시 재정 자립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특히 어려운 경제 여건속에서도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으로 매년 이웃돕기 성금 모금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고 해마다 인근 지역주민 행사에도 적극적으로 후원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10개 해외 골프장과 자매결연을 통해 해외 골퍼들을 유치함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를 하고 있다.
서울·한양컨트리클럽 관계자는 "그 동안의 숙원 사업인 클럽하우스 재건축공사를 통해 새로운 100년을 지속하는 기업으로 성장·발전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이웃돕기 행사와 더불어 지역사회와 긴밀한 유대감을 형성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