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대상’ 수상
2024.12.13 10:10
수정 : 2024.12.13 10:10기사원문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구민에게 8회에 걸쳐 회당 최대 64만원의 심리상담 바우처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난 7월부터 시행됐다.
보건복지부는 이 신규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우수 지자체 선정 대회를 열고, 서비스 신청률, 제공기관 및 인력 등록 건수, 예산 집행률 등 다양한 평가 지표를 바탕으로 총 67개 지자체를 선정했다.
구는 사업 시행 3개월 전부터 전담 인력을 구성해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위한 선제적 준비에 나섰다. 서비스 제공 기관 모집을 위해 심리상담센터, 정신의료기관 등 227개소에 우편을 발송하며 적극적으로 홍보한 결과, 전국에서 가장 많은 45개소의 서비스 제공기관을 확보해 구민의 심리상담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아울러 강남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 강남구청소년심리지원센터에 의뢰서 발급 전담 인력을 배치해 상시 발급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서울강남서초교육지원청, 서울강남·수서경찰서, 관내 정신의료기관 및 관련 학회와 협력해 사업을 사전에 알리고, 22개 동 주민센터 담당자 교육과 사업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철저한 준비를 이어갔다.
상담 서비스가 필요한 구민을 놓치지 않도록 자체 안내문과 현수막을 제작해 홍보하고, 카카오톡 알림톡을 5만 4천여 명에게 발송했으며, 아파트 단지의 엘리베이터 전광판에도 홍보영상을 송출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앞으로도 선제적인 대응과 세심한 정책으로 구민들의 정신건강을 든든히 지원하며, 더 많은 분들이 건강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