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어린이집 공동 이용·저출생 극복 앞장 대구교통공사

      2024.12.13 10:49   수정 : 2024.12.13 10:4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교통공사를 비롯해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대구도시개발공사가 저출생 극복에 앞장서고 있다.

대구교통공사는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및 대구도시개발공사와 지난 10일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상생형 공동 직장 어린이집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시 산하 3개 공기업은 자녀 보육환경 향상을 위한 정부와 시의 정책에 공감하고 적극 동참하는 데 뜻을 같이해 이번 협약에 참여하게 됐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미혼남녀 만남 행사 개최, 직장 어린이집 지역사회 개방, 돌봄 학교 지원 등 지역 소멸 대응 및 저출생 극복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면서 "지역 근로자 및 주민들이 일과 가정생활을 균형 있게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대구교통공사는 지난 6월 저출산 추세 반전을 위한 정부의 대책 발표에 따라 근로복지공단과 신속한 협업으로 지난 10월 지역의 핵심 기업인 ㈜엘앤에프 및 일신프라스틱㈜와 협약을 체결해 두 기업 근로자의 보육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3개 공기업은 지난달 29일 호텔 인터불고에서 '지역혁신동반성장 기획포럼'에도 참가해 지역 소멸 극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구시 공사·공단 공동 대응 협의회'를 발족하는 등 단계적 추진 계획을 수립・시행하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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