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내란수괴 윤석열 지금 당장 물러나라"
2024.12.13 11:30
수정 : 2024.12.13 11:42기사원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탄핵 관련 성명에서 "12월 3일 '내란의 밤' 이후 잠들지 못하는 저항의 밤이 이어지고 있다"며 "해가 뜨고 지지만 국민의 마음속에 12월 3일 악몽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대표는 "지금 오천만 국민은 무도하고 광기 어린 '내란 세력'에 맞서 자신의 평범한 일상을 회복할 장엄한 싸움을 시작했다"며 "무뢰배가 짓밟은 우리의 민주주의를 국민께서 지켜내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국민의 명령은 초지일관 한결 같고 또 분명하다.
이 대표는 또 "이 땅에서 역사가 시작된 이래 많은 환란이 반복됐다. 그러나 우리 국민은 '더 나은 나라를 물려주겠다'라는 열망을 한 번도 포기한 적이 없다"며 "우리 국민은 역사의 분기점마다 늘 현명한 선택으로 나라를 구했다. 단호하고 빠른 행동으로 국가 위기를 극복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단 한 명의 오판이 역사적 오점을 남겼다"며 "그러나 우리는 국민의 올바른 판단으로 이를 바로잡을 수 있음을 전 세계에 증명했다. 오늘의 고난을 이겨내고 더 크게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사진·영상=서동일 기자
tekken4@fnnews.com 서동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