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탄핵 표결일' 광주·전남 영하권 뚝…영광 4.1㎝ 적설

13일 전북자치도 완주군 삼봉로 일원에 눈이 내리고 있다. 2024.12.13/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국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2차 표결 관련 대규모 집회가 예정된 14일 광주와 전남엔 눈비와 함께 강한 바람이 불겠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지역별 최저기온은 전남 구례 성삼재가 -7.1도로 가장 낮았다.

또 화순 백아면 -6.4도, 광주 무등산 -6.2도, 담양 -5도, 곡성 -4.9도, 광주 풍암 -3.2도 등 대부분 지역 수은주가 영하권을 보였다.

이날 광주·전남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눈 또는 비가 예보됐다.

오전 8시 기준 전남 영광 4.1㎝, 함평 월야 2.4㎝, 장성 상무대 2.1㎝, 광주 풍암 1㎝ 등의 적설량을 기록 중이다.

눈은 15일까지 광주와 전남에 1㎝ 내외, 전남 서해안엔 1~5㎝가 더 내리겠다.

곳에 따라 5㎜ 내외의 비가 내리는 곳도 있다.

낮 기온은 5~8도에 머물며 평년과 비슷하겠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눈이 내려 쌓이면서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며 "추운 날씨를 보이는 만큼 건강관리에도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