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진흥원, 동행기업 네트워크 강화
2024.12.13 18:00
수정 : 2024.12.15 18:07기사원문
15일 업계에 따르면 SBA는 'SBA 동행人 함께 하는 날' 행사를 지나 13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열고 서울의 '대표 동행기업' 확산과 이를 위한 'SBA 대표 네트워크 협의체'를 구성할 예정이다. 이날 비전 선포식에서 김현우 SBA 대표를 비롯한 동행기업과 협력기관은 "당신의 동행, 꽃처럼 피어나다"를 한목소리로 외쳤다.
무엇보다 SBA는 서울시 산하 기관 중에서 유일하게 동행팀을 갖춘 기관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SBA는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사업을 구현하기 위해 2023년 출연기관 최초 동행팀을 신설, 공공 최초 기업 참여형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기획해 13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공동 협력사업을 기획·발굴 한 결과, 기업 참여 사회공헌 37개사, 약 2억6000만원 기부금으로 사회적 약자 후원 결연을 완료했다. 특히 구직자와 기업 간 상호매칭을 해주는 '일자리 동행'을 통해 707개 기업, 1375명이 구직 및 교육에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중소기업 및 민간기업의 사회공헌을 확장하는 CSR 동행도 진행했다. 올해에는 24개 기업이 참여해 2663명을 지원했다. 총 후원금은 5200만원으로, 수혜 대상은 자립·은둔고립 청년, 청각장애인, 아동 및 저소득층, 1인가구다. 아울러 '동행 네트워킹'(ESG 경영)을 통해 중소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사회공헌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사업을 펼쳐가고 있다.
김현우 SBA 대표는 "사람들은 누구나 약자를 돕고 싶은 마음이 있지만 방법을 몰라 구체적인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며 "SBA는 기업 네트워크를 통해 각 기업이 가진 열정을 나누는 일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본질이 통하면 기업들도 자연스럽게 참여하게 된다"며 "지난해 시작한 만큼 아직은 동행사업이 '베타' 단계임에도 많은 기업들이 참여해서 놀랐다. 내년도에도 자발적으로 참석할 수 있게끔 홍보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