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코리아, 캐주얼 시네마 워크샵 3기 모집.. 영화 인재 양성
2024.12.16 09:11
수정 : 2024.12.16 09:11기사원문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가 사진 영상 문화 발전과 인재 양성을 지원하는 캐주얼 시네마 워크샵 3기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캐주얼 시네마는 후지필름 코리아와 단국대학교 뉴시네마연구소의 협업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영화 제작을 꿈꾸는 미래 영화인들을 위한 강의 및 실습 과정으로 구성된다. 후지필름 코리아가 촬영 장비를 제공하고 단국대학교 뉴시네마연구소 소속 교수진이 전 과정 멘토링을 맡는다.
캐주얼 시네마 워크샵 3기는 보다 실기에 중점을 둬 시나리오를 쓰지 않고 매주 촬영과 연기지도, 편집, 피드백 등을 통해 영화를 개발하고 완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연기 과정의 경우 매주 인물의 설정과 변환, 표현 방식 등에 대한 현장 연기지도와 구체적인 피드백에 기반해 자신만의 캐릭터를 완성해 나간다. 스토리 기획부터 촬영, 녹음, 편집 및 후반 작업, 상영에 이르기까지 영화의 모든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이번 강좌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모집 인원은 연출 및 촬영 과정 16명, 연기 과정 4명으로 동일한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현장에서 각 역에 맞는 집중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 원하는 역할에 따라 각 과정을 선택해 후지필름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연출, 촬영 과정은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연기 과정은 신청자 중 자기소개서 및 필모그래피를 참고해 선발한다. 강좌는 내년 1월 4일부터 2월 23일까지 후지필름 코리아 파티클 2층 강의실에서 열린다. 수강료는 연출 및 촬영 과정 80만원, 연기 과정 40만원이다.
강사진에는 국내외 유수 영화제의 수상자들을 다수 배출한 단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영화학과의 김우재 초빙교수와 임태규 교수가 나선다.
캐주얼 시네마 교육 기간 동안 후지필름 코리아는 참여자 전원에게 촬영 장비를 무상 지원한다. 또한 수강생은 워크샵 종료 후 서울 시내 극장에서 진행되는 상영회를 통해 최종 작업물을 함께 관람하고 토론하는 시간도 갖는다.
후지필름 코리아 임훈 사장은 “미래 영화 인재들을 위해 준비한 이번 캐주얼 시네마 3기를 통해 영화 제작부터 상영에 이르기까지 영화가 만들어지는 모든 프로세스를 경험하는 특별한 시간을 보내시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내 영화 산업을 비롯한 사진 영상 문화 발전을 돕는 뜻깊은 활동으로 후지필름의 기자재가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