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TIGER 엔비디아미국채커버드콜밸런스(합성) ETF’ 신규 상장
2024.12.16 09:37
수정 : 2024.12.16 09:3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오는 17일 한국거래소에 ‘TIGER 엔비디아미국채커버드콜밸런스(합성) 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16일 밝혔다.
TIGER 엔비디아미국채커버드콜밸런스(합성) ETF는 글로벌 인공지능(AI) 산업 성장을 주도하는 엔비디아의 성장성과 미국 30년국채의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채권혼합형 ETF다. 포트폴리오 비중을 엔비디아 주식 30%, 미국 30년국채 70%로 구성, 주식과 채권의 자산배분 밸런스를 통해 분산투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커버드콜 월배당 ETF로 성장과 인컴의 밸런스를 추구한다. 일반적인 채권혼합형 ETF에서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하는 경우 ‘주식’ 기초자산에 커버드콜 전략을 적용하지만, TIGER 엔비디아미국채커버드콜밸런스(합성) ETF는 엔비디아 주식이 아닌 미국 30년국채에 커버드콜 전략을 실행한다. 이를 통해 엔비디아 주가 상승에 온전히 참여하면서 미국 30년국채에서 월배당 현금흐름을 만들 수 있도록 설계됐다.
TIGER 엔비디아미국채커버드콜밸런스(합성) ETF는 퇴직연금(DC, IRP) 계좌에서 100% 투자 가능하다. 안정적인 성향의 투자자라면 퇴직연금 계좌 내에서 TIGER 엔비디아미국채커버드콜밸런스(합성) ETF를 통해 엔비디아의 성장성과 미국 30년국채의 안정성, 월배당까지 누릴 수 있다.
퇴직연금 계좌에서 엔비디아에 보다 적극 투자하고 싶은 투자자라면 TIGER 해외주식형 ETF를 함께 활용할 수 있다. 엔비디아 비중이 약 20%로 높은 ‘TIGER 미국필라델피아AI반도체나스닥 ETF’와 ‘TIGER 미국AI빅테크10 ETF’ 등 TIGER 해외주식형 ETF에 70%(위험자산) 투자하고, 나머지 30%(안전자산)에 TIGER 엔비디아미국채커버드콜밸런스(합성) ETF를 담는다면 전체 퇴직연금 내 엔비디아 비중이 23%로 극대화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TIGER 엔비디아미국채커버드콜밸런스(합성) ETF 신규 출시를 기념해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상장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SK증권, 유진투자증권, 대신증권에서 해당 ETF의 일 거래 조건을 충족한 고객들에게는 추첨 등을 통해 문화상품권이 증정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팀 오동준 팀장은 “연말정산 시즌을 앞두고 연금계좌에서 TIGER 엔비디아미국채커버드콜밸런스(합성) ETF에 투자할 경우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엔비디아의 성장성, 미국 30년국채의 안정성, 연 12% 수준 배당을 목표로 하는 월배당까지 일석삼조의 밸런스를 누릴 수 있다”며 “향후 글로벌 주식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국면에서도 자산배분을 통해 효과적인 대응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