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입감 전 메시지 "남은 건 검찰 해체...정권 교체 전력투구"

      2024.12.16 10:03   수정 : 2024.12.16 10:0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이제 남은 것은 검찰 해체"라고 했다.

조 전 대표는 16일 오전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자진출석해 기자들과 만나 "2019년 제가 법무부 장관으로 지명된 후 시작된 검찰 쿠데타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으로 끝났다. 참으로 긴 시간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전 대표는 "우리 당은 이미 검찰개혁 4법을 국회에 제출했고 국회에서 조속히 처리하길 부탁한다"며 "정권교체를 위해 전력투구해야 하고, 내란공범 국힘이 정권 유지하는 길은 하늘이 두 쪽 나도 막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 전 대표는 이날부터 수감 생활을 시작한다.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의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이 확정됐다.
이에 대해 조 전 대표는 "법원 판결에 사실 판단과 법리 적용에 동의하지 못하지만 대부분의 선고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국법을 준수하는 국민으로서 의무 다하기 위해 이곳에 왔다"며 "수감 생활 동안 저의 흠결과 한계를 깊이 성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 전 대표는 "독서, 운동, 성찰을 통해 몸과 마음 더 단단히 만들겠다"며 "조국혁신당을 많이 지지해주고 후원해 달라, 제가 자유 찾을 날 복귀 할 곳"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복귀할떄는 더 탄탄한 조혁당 되어있을 것"이라묘 "당원 여러분이 저의 빈자리를 채워 달라"고 덧붙였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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