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디지털은 성장엔진… 멈추지 않도록 힘 모아야"
2024.12.16 12:34
수정 : 2024.12.16 12:3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6일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과기정통부는 미래를 선도하는 부처로, 과학기술과 디지털은 미래를 견인하는 성장엔진"이라며, 그동안 과기정통부가 펼쳐왔던 과학기술 정책과 연구개발(R&D), 기술 사업화, AI기본법 등의 법률안 처리, 디지털과 통신서비스, 사이버 보안 등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지난 14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된 이후 윤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되고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통령권한대행을 맡으면서 탄핵정국으로 접어들었다. 이에따라 유상임 장관이 과기정통부 간부들에게 신속과 소통, 협력이라는 메시지를 직접 전달한 것이다.
그러면서 유 장관은 "정치 불안, 내수위축, 대외신인도 저하 등 위기 상황이지만 공직사회가 중심을 잡고 헤처나가야 할 필요가 있다"며 "한 치의 소홀함 없이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를 위한 세부 지침으로 기존에 발표한 3개 게임체인저 기술의 글로벌 주도권 확보와 기술사업화, 인재 육성, 인공지능(AI)·디지털 전환 등의 정책을 신속하고 과감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과기정통부 예산 및 R&D 예산 집행 및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디지털·통신 서비스 및 사이버 안전성 확보에 만반에 대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유 장관은 이와함께 "소상공인, 보이스피싱 등 민생 과제 추진을 위해 관계부처와 더 협력하고, AI법 주요 법령 제개정과 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에 긴밀하게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뿐만아니라 취임 이후부터 지속해왔던 산학연 현장의 신뢰 확보를 위해 현장과의 소통을 더욱 힘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