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中 소매판매 3% 증가… 예상치 크게 밑돌아

      2024.12.16 18:28   수정 : 2024.12.16 18:28기사원문
중국의 지난달 소매판매가 작년 동기 대비 3.0% 증가해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 중국이 내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부양책을 내놓았지만 소비 심리는 여전히 살아나지 않고 있다. 반면 산업생산은 5.4% 늘어 건실한 성장세를 보였다.



16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11월 중국 소매판매는 4조3763억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0% 늘었다. 이는 지난 10월(4.8%)보다 크게 낮고, 주요 기관이 전망한 4.6~5.0% 보다 낮은 수치다.
소매판매는 백화점, 편의점 등 다양한 유형의 소매점 판매 수치로 내수 경기를 가늠하는 지표이다.

11월 산업생산은 5.4% 늘었다.
로이터 전망치인 5.3%와 비슷한 수준이며, 전달(5.3%)과도 비슷한 수준이다. 농촌을 뺀 공장, 도로, 전력망, 부동산 등에 대한 자본 투자 변화를 보여주는 1월∼11월 고정자산투자는 46조5839억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 늘었다.
1∼10월 실적(3.4%)이나 로이터 전망치(3.4%)와 근접한 수준이다.

june@fnnews.com 이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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