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거리뷰 3D로 본다… 입점 정보도 제공
2024.12.16 18:45
수정 : 2024.12.16 18:45기사원문
네이버 지도 '거리뷰 3D'는 지도 속 공간을 실제 이미지에 가깝게 3차원 환경으로 구현한 서비스다. 3차원 공간의 다양한 정보를 거리뷰에 담아 기존 2D 기반 거리뷰 대비 매끄럽게 연결되는 파노라마 뷰를 통해 보다 풍부하고 활용도 높은 서비스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거리뷰 3D는 서울 내 대형 상권지에 우선 적용됐다. 강남구, 마포구, 송파구, 용산구, 영등포구, 종로구, 중구 등 서울 내 다수 지역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등지에서 우선 활용 가능하며, 대상 지역은 순차 확대할 계획이다.
거리뷰 3D는 단순 이미지만 확인 가능했던 기존 버전에서 나아가 한층 입체적인 장소 탐색과 부가 정보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서비스 화면에 노출되는 건물, 상가를 선택하면 상세 정보도 추가로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는 이를 통해 다양한 신규 비즈니스 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 네이버는 지난 11월 컨퍼런스 DAN24를 통해 거리뷰 3D를 활용한 예상 모델 등을 사전 공개한 바 있다. 이 날 행사에서 거리뷰 상에서 바로 업체 대표 메뉴, 할인 쿠폰 등을 확인 가능한 버전을 선보이며 거리뷰 3D를 활용한 네이버 지도 고도화 방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이번 거리뷰 3D에는 사용 편의를 돕는 다양한 기능이 추가됐다. 그간 이용자들이 거리뷰를 통해 많이 확인했던 출입구, 주차장 입구 등 정보는 별도 표기해 상세히 안내하고, PC 환경 거리뷰에서 특정 건물을 선택하면 주변 사물과 구분하여 조명되는 하이라이트 기능을 통해 해당 건물만 보다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도 있다.
네이버 지도 서비스 총괄 최승락 리더는 "거리뷰 3D는 현실에 더욱 가깝게 지도 정보를 제공해 향후 더욱 다양한 방향으로의 서비스 확대가 가능하다"며 "예컨대, 특정 상점의 인기 메뉴나 할인 쿠폰, 실시간 혼잡도 등 이용자 편의를 높이는 더욱 다양한 정보도 거리뷰 3D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한층 실감나는 지도 서비스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