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조본, '비화폰 내역' 압수수색 위해 대통령실 경호처 대기 중
2024.12.17 12:00
수정 : 2024.12.17 12: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공조수사본부가 조지호 경찰청장 등 비화폰 내역을 확보하기 위해 대통령실 경호처 압수수색에 나섰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공조수사본부는 이날 오전 대통령실 경호처를 상대로 압수수색을 진행하려 대기하고 있다.
공조본은 조지호 경찰청장의 비화폰 내역을 확인하기 위해 대통령실 경호처 서버 압수수색을 시도하고 있다.
경찰은 이에 대한 압수영장을 별도로 받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오전 공조본은 용산 대통령실 청사와 한남동 관저에 출석요구서를 보냈지만 전달하지 못했다. 지난 16일에도 공조본은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 수사관 등 4명을 보내 출석요구서 전달을 시도했지만 불발됐다. 이후 한남동 관저도 마찬가지였다.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지난 11일 대통령실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시도했지만 무산됐다. 경찰은 “대통령실에 압수수색 나간 현장의 경찰 특별수사단이 경호처로부터 자료를 극히 일부 임의 제출 받았다”고 전한 바 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강명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