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공항에 국제선 취항"… 울산공업축제 관광객맞이 분주

      2024.12.17 15:00   수정 : 2024.12.17 18:2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와 울산세관, 울산출입국외국인사무소, 농림축산검역본부 영남지역본부, 국립울산검역소, 울산광역시관광협회 등 6개 기관이 17일 울산공항 국제선 취항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은 내년 10월 열리는 울산공업축제 기간에 해외 우호협력도시 1곳을 2회 왕복하는 국제 부정기 노선 취항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식에는 안효대 울산시 경제부시장과 김한진 울산세관장, 박진수 울산출입국외국인사무소장, 송태복 농림축산검역본부 영남지역본부장, 이영종 국립울산검역소장, 권정현 울산광역시관광협회장이 참석했다.



6개 기관은 △국제선 운항 관련 행정·재정 지원과 협력체계 구축 △CIQ(세관), 출입국관리, 검역 분야 시설 구축 및 전문인력 파견 △국내외 관광상품 개발·공동 판촉 △각 기관별 전담직원 배치를 통한 상시 협조 강화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내년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울산공업축제로 항공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내선 증편과 국제선 부정기편 취항을 추진해 외래관광객 유치와 공항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취항 도시는 내년 초 결정된다.
울산공항 활주로 길이를 고려해 180석 규모의 중형 여객기 투입이 예상된다. 시는 내년을 시작으로 2026~2027년 매년 2회 부정기편을 운항하고, 2028년 국제정원박람회까지 최대 4회 운항을 목표로 한다.


울산시는 2019년 자매도시인 대만 화롄시와 3박4일 일정으로 2회 4편의 국제 부정기 노선을 운항해 양 도시 관계자와 시민들의 상호 방문을 추진한 바 있다.

ulsan@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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