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행' 정용진 회장, 트럼프 주니어 만난다

      2024.12.18 09:09   수정 : 2024.12.18 09:0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미국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를 만난다.

재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18일(현지시간)까지 트럼프 당선인의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지낼 예정이다.

이번 미국 방문은 트럼프 주니어의 초청으로 이뤄진 것이며 이미 수개월 전 잡힌 일정이라고 전해졌다.



정 회장과 트럼프 주니어는 '호형호제'할 정도로 교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 회장은 지난 1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 트럼프 주니어와 나란히 찍은 사진을 게시하기도 했다.


두 사람의 만남은 올해에만 네 번째다. 트럼프 주니어가 올해 들어 세 차례 공식 또는 비공식으로 한국을 찾아 정 회장을 만난바 바 있다.

정 회장은 마러라고에서 트럼프 주니어와 상당한 시간을 함께 보내며 사업을 포함한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눌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트럼프 당선인도 마러라고에서 머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트럼프 주니어의 소개로 트럼프 당선인과 조우할 가능성도 있다.

한편, 트럼프는 오는 19일 마러라고에서 거액의 입장료를 낸 기부자들과 만찬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트럼프 당선인의 후원 조직인 '마가'(MAGA·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가 주최하는 행사다.
정 회장은 이 만찬에는 참석하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