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엔 뭘 듣니...멜론, ‘윈터 멜론’ 캠페인 공개
2024.12.18 09:12
수정 : 2024.12.18 09:1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겨울마다 돌아와 '연금송'으로도 불리는 머라이어 캐리의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가 멜론에서만 총 1억 4213만회가 스트리밍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멜론은 겨울 특집 '윈터 멜론' 캠페인 1편을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윈터 멜론’ 캠페인의 첫 번째 ‘겨울 대표 아티스트’는 시간초월 타임리스 캐롤의 주인공 머라이어 캐리다.
멜론은 겨울을 대표하는 상징성과 차트 성적, 스트리밍 수치를 바탕으로 겨울 대표 플레이리스트 30곡을 선정하고, 이를 멜론매거진을 통해 공개했다. 이 곡들의 총 누적 스트리밍은 38억 7818만회로, 멜론 이용자가 이 음악들과 함께한 겨울은 총 7325만 시간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2017년 이후 크리스마스 시즌(12월 24~25일)에 멜론 이용자가 가장 많이 들은 음악은 아리아나 그란데의 ‘Santa Tell Me’였다. 이 곡의 누적 스트리밍은 머라이어 캐리의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를 뛰어넘은 1억 4591만회로, 크리스마스 캐럴의 신흥 강자에서 성탄절 대표곡으로 자리매김했다.
엑소의 ‘첫 눈’도 작년 숏폼 챌린지로 역주행하며 발매 10년 만에 멜론차트 1위를 기록, 겨울 대표곡으로 떠올랐다. 2023년 12월부터 2024년 1월까지 이 곡의 스트리밍은 전년 대비 154% 증가한 1768만회, 감상자는 72.4% 늘어난 167만명에 달했다. 특히 첫눈이 내리는 날마다 차트 급등 현상이 두드러졌는데, 폭설이 내린 올해 11월 27일 하루 동안 '첫 눈'의 스트리밍은 전일 대비 무려 246.8%나 증가한 45만7000회를 기록하며 일간차트 5위로 수직 상승했다.
두 번째 ‘겨울 대표 아티스트’는 올해 발매한 ‘Supernova’, ‘Armageddon’, ‘Whiplash’를 연달아 대히트시킨 에스파가 선정됐다. 에스파의 추천곡 플레이리스트 ‘Winter 아티스트는 뭘 듣니’에는 에스파의 곡 ‘Forever (약속)’, ‘Jingle Bell Rock’을 포함해 윤하의 ‘WINTER FLOWER(雪中梅)(Feat.RM)’, 제이슨 므라즈(Jason Mraz)의 ‘Love Someone’ 등 에스파가 즐겨 듣는 국내외 아티스트들의 노래들이 담겼다.
오는 20일에는 가요계 대표 뮤지션 박효신, 24일에는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의 ‘Winter 아티스트는 뭘 듣니’ 플레이리스트가 공개될 예정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