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환 "금융사들, 양호한 외환건전성 외환조달 여건 지속"
2024.12.18 10:58
수정 : 2024.12.18 10:5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18일 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 사태 이후 정부의 시장 안정 노력으로 현재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며 "국내 금융회사의 양호한 외환건전성 및 외화조달 여건도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18일 오전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긴급현안질의에서 현황보고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비상계엄 사태 이후 증시와 자금시장 등에 영향이 있었으나 정부의 시장 안정 노력으로 현재는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12월 3일 (계엄) 상황 발생 직후부터 관계기관 합동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여 금융 외환시장 안정과 대외신인도 유지를 위해 총력 대응하고 있다"라며 "긴급 거시경제 금융현안 간담회를 매일 개최하여 시장상황 점검 및 대응을 협의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관계기관 합동으로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하고 경제금융상황 점검 전담반을 구성하여 경기 민생을 포함한 경제 전반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며 "충분한 유동성 공급 방침을 밝히고 부문별로 시장안정 프로그램을 준비하거나 가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외신인도 유지를 위해 관계기관이 국내외 투자자와 적극 소통하고 있다"라며 "신용평가사 외국 정부 외국계 금융회사 등에 대해 한국 시장 상황과 정부의 시장 안정 의지를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위원장은 정책 불확실성 해소와 투자자 신뢰 회복을 위해 현재 추진 중인 금융정책을 일관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