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짜오, 깜언!"...'이 항공사' 베트남 취항 10주년 맞았다
2024.12.18 09:56
수정 : 2024.12.18 09:56기사원문
현재 제주항공은 베트남 주요 5개 도시에서 6개 노선을 주 56회 운항하며 베트남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다양한 항공편을 제공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지난 2014년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인천~하노이 노선에 취항한 이후 △2015년 인천~다낭 △2017년 인천~냐짱(나트랑)·호찌민 △2018년 부산~다낭 △2019년 인천~푸꾸옥 △2023년 인천~달랏 노선으로 지속적인 확장을 이어왔다.
이 같은 노선 확장은 베트남 노선 여객 수요 증가에도 크게 기여했다. 2014~19년까지 한~베트남 노선은 연평균 29.3%의 성장을 기록했으며, 코로나19 이후 잠시 주춤했지만 올해 1~11월까지 969만여명이 이용하며 2019년 역대 최고치에 근접했다. 올해 역시 사상 최대 여객 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제주항공은 기존 하노이와 호찌민에 집중됐던 수요를 △다낭 △나트랑 △푸꾸옥 등 휴양지로 분산시키며 베트남 여행의 대중화를 선도했다. 최근 취항한 달랏과 같은 새로운 여행지 발굴에도 힘쓰며 다양한 여행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베트남 취항 10주년을 기념해 오는 24일까지 특별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내년 1~3월까지 탑승 가능한 항공권을 대상으로 편도 총액 최저 8만800원부터 판매하며, 보다 합리적인 운임으로 베트남 여행의 문턱을 낮췄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노선 다변화를 통해 고객의 선택권을 확대하고,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