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 항만 근로자 한랭질환 예방물품 3만여개 지원
2024.12.18 13:43
수정 : 2024.12.18 13:4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항만공사(BPA)는 겨울 혹한기를 대비해 부산항 항만 근로자들의 한랭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방한용품을 지원했다고 18일 밝혔다.
BPA는 매년 여름 혹서기와 겨울 혹한기에 항만 근로자들의 기후 질환 및 이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물품을 적기에 지원하고 있다.
전날에는 부산항 북항, 신항, 감천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일하는 항만 근로자 2500여명에게 체온 유지에 도움을 주는 넥워머와 귀마개, 대용량 핫팩을 총 3만여개를 배부했다.
이날은 냉동화물과 철강류 등을 주로 취급하는 부두 특성상 야외 작업이 많은 감천항에서 근로자들의 한랭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캠페인과 동시에 감천항 7개 하역사 소속 근로자와 항만 출입자들에게 핫팩과 한랭질환 예방수칙 및 항만 내 안전수칙 자료를 나눠주며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주의를 당부했다.
BPA는 올해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을 감천항 하역사로 확대해 영세한 항만 하역사의 안전·보건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BPA 홍성준 운영본부장은 “앞으로도 항만 근로자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