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청산도, '2024 한국 관광의 별' 선정'...전남도, 우수 관광 자원 발굴 박차

      2024.12.18 14:08   수정 : 2024.12.18 14:0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완도 청산도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4 한국관광의 별' 친환경 관광 콘텐츠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 14회째를 맞은 '한국관광의 별'은 국내 관광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국내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한 해 동안 한국 관광 발전에 기여한 관광 자원과 기여자를 선정해 수여하는 관광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올해는 융복합 관광·인구감소 대응·ESG 등 새로운 관광 트렌드를 반영해 관광지·관광 콘텐츠·관광 홍보 3개 부문, 10개 분야에서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중 완도 청산도는 친환경 관광 콘텐츠 분야에서 선정됐다.

완도 청산도는 지난 2007년 아시아 최초로 슬로시티에 선정된 곳으로, 아름다운 경관과 함께 느린 삶의 미학을 경험할 수 있는 대표적인 관광지다.


특히 지역 사회 소득 창출을 위한 주민 주도형 관광 상품 운영, 플로깅 캠페인 등 환경 보호 캠페인 운영을 통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관광 발전을 위해 노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앞서 전남도는 추천 분야별 평가 지표에 따른 세부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관광 분야 교수 등 전문가로 구성된 후보 추천위원회에 자문을 해 자료를 보완해 후보를 추천했다.
또 중앙 평가반의 현장 평가 시 동행해 청산도의 친환경 관광에 대한 관심과 지속 가능성을 설명하는 등 최종 선정을 위해 노력했다.

주순선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전남은 아름다운 해양과 산림 자원이 어우러진 웰니스 관광의 보고"라며 "앞으로도 자연환경을 보존하며 지속 가능한 관광 발전을 위해 다양한 지원에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또 "평가 분야별로 도내 우수한 관광 자원을 적극 발굴해 내년에는 더 많은 곳이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되도록 사전에 준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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