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년취업사관학교 은평캠퍼스 개관...내년엔 모든 자치구에 마련

      2024.12.18 15:57   수정 : 2024.12.18 15:5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은평구 녹번동에 청년 구직자와 기업을 연결하는 청년취업사관학교 은평캠퍼스를 개관했다고 18일 밝혔다.

청년취업사관학교는 2030 청년 구직자들에게 디지털 신기술 분야 실무교육부터 멘토링, 취·창업 연계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청년 디지털 인재 양성기관이다. 지난 2021년 영등포 캠퍼스를 시작으로 이번 은평 캠퍼스까지 19개 캠퍼스가 운영 중이다.

‘1자치구 1캠퍼스 조성’ 방침에 따라 2025년까지 자치구별 25개 캠퍼스를 모두 개관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청년취업사관학교는 약 400개 기업의 현장 수요를 반영한 교육을 진행, 3000명 이상의 누적 취업자를 배출했다.
평균 취업률 75%, 교육 만족도 89%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번 은평캠퍼스는 연면적 908.55㎡, 지상 3~4층 규모에 강의실과 복합공간 등을 갖췄다. 소프트웨어 개발자 양성을 위한 웹 프로그래밍 교육과정 1개와 디지털 활용 기술을 배울 수 있는 디지털 전환과정(DT) 2개 등 총 3개의 교육과정을 운영해 연간 110명의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한편,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개관식에 참석해 은평캠퍼스의 개관을 축하하며, 입학생들의 교육과정 완주와 취업 성공을 응원했다. 또, 청년취업사관학교 사업 유공자 및 우수 교육생에겐 표창과 상장을 수여했다.


이날 개관식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쉬는 청년이 42만명에 달하는 대한민국에서 청년취업사관학교는 청년의 꿈을 현실로 만드는 희망의 장소다”라며 “서울시는 모든 자치구에 청년취업사관학교를 조성한다는 과감한 목표를 차질없이 추진, 매년 4000명의 인재를 배출하겠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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