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AI 스타트업, 첫 산업 특화 AI 공개
2024.12.18 18:19
수정 : 2024.12.18 21:28기사원문
18일 업계에 따르면 피닉스랩은 지난 17일 서울시 광진구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에서 의사·약사·제약 기업 연구원 등 제약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피닉스랩이 개발한 생성형 AI 솔루션 '케이론'을 소개에 나섰다.
피닉스랩이 주목받는 이유는 SK그룹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고 있어서다.
배민석 피닉스랩 대표 등 스탠포드 대학 출신의 창업자 3명은 지난 4월 SK네트웍스와 손을 잡았다. 글로벌 기술 네트워크 및 역량을 보유한 SK네트웍스와의 협력을 통해 이들은 AI 솔루션 개발 및 서비스 검증, 마켓 테스트를 차례로 추진한 가운데, 지난 9월 독립 법인으로 출범했다. 이같은 협력을 바탕으로 이날 행사에서 피닉스랩의 설립 과정 및 미래 계획, 케이론의 특장점과 로드맵 등을 선보일 수 있었다.
배민석 피닉스랩 대표는 "피닉스랩 이정표의 초석인 케이론을 시작으로 향후 기술 영향력을 극대화하며 더 많은 기업과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사업 경쟁력을 제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피닉스랩의 핵심 기반 아키텍처인 모듈러 RAG는 기업이 AI 서비스를 이용함에 있어 거대 언어 모델(LLM)의 단점을 보완한 동시에 검색 증강 생성(RAG)에서 한 단계 더 고도화된 기술이다.
피닉스랩은 RAG의 기본 장점인 △실시간 검색을 통한 학습 비용 감축 △보안 △자연어 처리 기술로 질문 의도에 기반한 데이터만 선별 등을 통해 신뢰도 높은 데이터로 답변을 구성하고 자체 재검증을 거쳐 환각 현상을 완화하도록 설계해 LLM의 약점을 보완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