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내년 엠캐피탈 인수...우선매수권 행사 의결
2024.12.18 19:51
수정 : 2024.12.18 19:5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새마을금고중앙회가 내년 상반기에 여신전문금융회사인 엠캐피탈을 인수한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이사회를 하고 엠캐피탈을 대상으로 우선매수권 행사를 의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2020년 엠캐피탈을 인수하기 위해 결성된 사모펀드(PEF)에 유한책임사원(LP)으로 출자하면서 엠캐피탈 지분 98.37%를 우선 매수할 수 있는 권리인 우선매수권을 확보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저신용·저소득자를 위한 서민금융기관인 새마을금고와의 다양한 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고객에 대한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금융 사각지대에 있는 저신용 계층에 대한 금융서비스 제공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이르면 다음 달 우선매수권을 행사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기업결합 신고 등을 거쳐 엠캐피탈 인수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