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25년 전국체전 조직위 창립총회…대회 성공 다짐
2024.12.19 09:13
수정 : 2024.12.19 09:1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내년 전국체육대회를 개최하는 부산시가 조직위원회를 출범하고, 대회 성공을 다짐한다.
부산시는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에서 하나 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내년 10월 부산에서 열리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조직위원회 창립총회와 D-300일 기념행사를 20일 롯데호텔 부산에서 개최한다.
창립총회에는 박형준 시장과 주요 기관·단체장이 참석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10월 경남 전국체육대회·전국장애인체육대회 폐회식에서 인수해 온 대회기를 항저우 아시안게임 요트 금메달리스트 조원우 선수와 휠체어럭비 이은경 선수가 박 시장에게 전달한다.
내년 대회의 카운트다운을 알리는 D-300일 기념행사도 함께 열린다. 영상을 활용한 시계탑 제막식으로 진행되며 카운트다운 표시기는 시청 앞 광장에 설치될 예정이다.
시는 25년 만에 개최하는 전국체전의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유관기관·단체와의 유기적·적극적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각계각층으로 조직위원회를 구성했다. 조직위는 시장이 위원장을 맡아 28명의 고문, 6명의 부위원장과 103명의 위원으로 구성, 2027년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종료 시까지 운영된다.
위원은 국회의원, 시·구·군 의원, 구청장·군수, 대학 총장, 군·경·소방, 언론·방송, 경제·금융·종교·문화예술, 체육계, 국민운동단체 등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138명의 주요 인사들로 구성됐다. 조직위 산하에는 실질적인 대회 준비업무를 위해 시·시교육청, 시(장애인)체육회, 경찰청으로 구성된 집행위원회와 16개 구·군으로 구성된 구·군 운영위원회를 둔다.
시는 전국체전기획단을 신설해 전국체육대회 및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종합계획 수립, 상징물 개발 및 홍보영상 제작, 경기장 신설 및 개보수 등 대회 준비를 차질 없이 추진해오고 있다. 대회 홍보대사로 제국의 아이들 출신 김동준 배우와 여자 펜싱의 대들보 송세라 선수를 위촉했으며, 개·폐회식 연출 총감독에는 박칼린 예술감독을 선임했다
박형준 시장은 “내년 전국체육대회는 25년 만에 부산에서 다시 열리는 대회인 만큼 장애인과 비장애인, 참가 선수와 관람객에게 편안하고 안전하며 감동을 선사하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총력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