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에 집중”···이름 바꿔 단 ACE ETF는?

      2024.12.19 09:54   수정 : 2024.12.19 09:5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ACE G2전기차&자율주행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명칭이 ‘ACE 글로벌자율주행액티브’로 바뀐다고 19일 발표했다. 변경된 종목명은 오는 20일부터 적용된다.

지난 2022년 2월 상장된 해당 ETF는 자율주행과 직접 관련이 있거나 이를 실현하게 하는 핵심 밸류체인 종목에 투자한다.



황우택 한투운용 글로벌주식운용부서장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일론 머스크의 협력이 강화돼, 이를 계기로 자율주행 시장이 활성화될 것”이라며 "자율주행은 로보택시·도심항공교통(UAM)·로보틱스 등 미래 유망 산업과 연계되는 열쇠”라고 설명했다.

황 부서장은 “자율주행 기술 최종 사용 산업 외 자율주행 칩부터 각종 인프라까지 산업 전반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덧붙였다.


종목명 변경에 따라 투자 전략도 수정된다. 황 부서장은 “종목명 변경 이후 자율주행 산업에 집중투자 해 테슬라, 엔비디아 등 투자자들에게 익숙한 자율주행 기업뿐 아니라 인공지능(AI) 반도체 전문기업 암바렐라,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분야 1위 기업 모빌아이 등도 담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18일 기준으로는 △테슬라(13.12%) △엔비디아(6.89%) △알파벳(6.45%) △모빌아이 글로벌(6.37%)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5.85%) △팔로알토 네트웍스(5.83%) 등을 편입하고 있다.

투자 가치는 성과로 입증하고 있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44.40%를 가리켰다.
같은 기간 미국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23.11%), 나스닥100(25.99%) 상승률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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