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 회장, 韓 럭비 청소년대표팀 응원 위해 대만 ‘깜짝 방문’

      2024.12.19 12:41   수정 : 2024.12.19 12:4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OK금융그룹 최윤 회장(제24대 대한럭비협회 회장)이 럭비 청소년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대만을 방문했다.

19일 OK금융그룹에 따르면 최윤 회장은 지난 18일 ‘2024 U-19 아시아 럭비 에미레이트 챔피언십’이 개최된 ‘타이베이 스타디움)’에서 청소년국가대표팀 선수단을 만나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한국과 홍콩과의 경기를 관람했다.

홍콩전을 마친 최 회장은 이번 대회를 주최한 아시아럭비연맹(ARFU)의 집행위원회 위원들과 일본·대만·홍콩 럭비협회 관계자들과 미팅을 갖고, 현안 논의와 함께 국제 우호증진과 상호교류, 한국 럭비의 위상 제고를 위한 스포츠 외교 일정을 이어갔다.



앞서 최 회장은 지난 8월에도 ‘제6회 대한럭비협회장배 전국 럭비대회’에 참가 중이던 15세이하부 14개팀, 18세이하부 14개팀 총 28개팀 선수들에게 협회 차원에서 준비한 피자를 깜짝 선물한 바 있다.

또 해당 대회에 참가한 15세이하 럭비부들을 대상으로 대회 전 일정 숙박과 식사, 경기장 이동을 위한 셔틀버스를 협회 사상 최초로 지원했다.
지난 10월 개최한 ‘제50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중·고 럭비대회’에서도 가용자원을 총 동원해 15세이하 럭비부의 체재비를 지급했다.

OK금융그룹도 중·고 럭비부 선수들을 비롯한 꿈나무 육성과 교내 럭비 교육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22년부터 럭비계 친선 골프대회인 ‘OK금융그룹배 럭비 고교동창 노사이드 채리티매치’ 개최로 한 자리에 모인 전국 각지의 럭비인들이 ‘학교 럭비부 발전기금’을 조성해 현재까지 총 7곳의 학교 럭비부에 전달했다.
또 지난해부터는 시도럭비협회와 협력해 ‘OK! 중·고 럭비 장학금’을 추가로 마련해 현재까지 총 13곳의 중·고교 럭비부와 지도자들을 지원했다.

최 회장은 “대표팀 선발캠프부터 강화훈련까지 고된 일정에도 적극적으로 훈련에 임해준 선수들에게 감사하고, 앞으로 국위선양을 이끄는 성인 국가대표팀의 주역들로 성장해나가길 기대한다”며 “이번 대회에서 열띤 플레이를 선보인 청소년 대표팀의 패기가 성인 국가대표팀 선수들에게도 전해져 ‘2027 호주 럭비 월드컵’ 본선 진출권이 걸린 내년 ‘2025 아시아 럭비 챔피언십’ 준비에도 좋은 자극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한국 럭비의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믿고 내달린 지난 4년여의 시간과 마찬가지로, 선수들에게 ‘럭비를 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사회구성원으로 당당히 인정받는 환경을 만들고, 떠났던 럭비인들의 발걸음을 되돌려 인지스포츠 도약을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임기 마지막까지 소임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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