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화재, '치매 신약치료비 보장 특약' 9개월 배타적 사용권 획득
2024.12.19 10:21
수정 : 2024.12.19 10:21기사원문
흥국화재가 손해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로부터 배타적 사용권을 부여 받은 특약은 '표적치매약물허가치료비(최경증치매·경증알츠하이머치매)(갱신형 5년)' 이다. 치매의 근본 원인을 제거하는 혁신 신약의 치료비를 보장하는 특약은 국내 보험업계에서 처음이다.
흥국화재는 내년 1월 이 특약을 신상품으로 출시 할 예정이다. 배타적 사용권을 확보함에 따라 경쟁사들은 9개월간 유사한 특약을 출시 할 수 없다.
특약은 알츠하이머 원인 물질로 알려진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을 제거하는 혁신 치료제 '레켐비'와 같은 약제를 보장한다. 보험금 지급 조건은 최경증 치매 또는 경증 알츠하이머 치매 진단을 받고 뇌 속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의 일정수준 축적이 확인된 경우다. 해당 조건을 충족하고 치료제를 7회 이상 투여하면 최초 1회에 한해 최대 1000만원의 치료비를 지급한다. 또 레켐비 이외에도 추후 개발될 동일한 효과의 약제들 전부 보장이 가능하다. 레켐비는 알츠하이머 치매의 근본 원인인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