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 때 실질적 도움"..우리은행, 수출입기업에 5천억 지원

      2024.12.19 14:49   수정 : 2024.12.19 14:4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우리은행이 내년 1월부터 수출입기업의 위기 극복과 국가전략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외화 여신 공급 및 수수료 우대 등 약 5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먼저 최근 환율 상승으로 운영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입기업에 대해 경영안정 특별지원에 나선다. 기업당 최대 5억원까지 유동성을 공급키로 했다.



수출기업에는 무역보험공사 보증서 담보대출 총 2700억원을 공급해 수출 활성화를 지원한다. 수입기업에는 △외화 여신 사전한도 부여 △신용장 개설·인수수수료 최대 1% 우대 등을 통해 환율 변동에 따른 자금 수요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출입기업을 대상으로 △여신한도 및 금리 우대 △환가료 우대 △환율 우대 등을 제공한다. 특히 본점에는 원활한 수출입 거래 지원을 위한 전담팀을 가동해 맞춤형 상품 컨설팅도 무료로 지원키로 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최근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수출입기업이 위기를 극복하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국가 경제의 버팀목인 기업들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듣고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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