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지사 "관광객 2억명 시대 열자"...2024강원관광인대회 개최

      2024.12.19 16:16   수정 : 2024.12.19 16:1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강원특별자치도가 관광객 2억명 시대 개막을 선언했다.

19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강릉 세인트존스호텔 안티구아홀에서 도내 관광업계 종사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강원관광인대회를 개최했다.

강원관광인대회는 관광인의 노고를 격려하고 강원 관광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행사로, 올해는 특히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앞두고 강원 관광 2억명 시대를 위해 결의를 다지는 중요한 자리였다.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는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도와 18개 시군, 강원관광재단이 공동 추진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매월 1~2개 시군을 이달의 여행지로 선정하고 지역 축제와 행사를 연계한 집중 홍보를 통해 관광객을 대거 유치할 계획이다.

또한 도내 숙박상품 및 입장권에 대해 특별할인 혜택을 제공해 관광객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이와함께 도와 시군은 축제장 내 물가 종합상황실 운영을 통해 바가지 요금을 근절하고 관광지, 해수욕장, 캠핑장 등 주요 관광지의 안전사고 예방 기준 준수 여부와 청결 상태 등 관광객 수용 태세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김진태 도지사는 “강릉에서 부산까지 3시간대로 연결되는 기찻길이 개통식을 앞두고 있고 중앙선을 연결해 원주에서 부산까지 3시간 10분이면 이동이 가능한 기차는 내일 개통된다”며 “앞으로 부산, 울산, 경남 1400만 명 인구가 강원도와 더욱 가깝게 연결된다”고 말했다.


이어 “강원 관광 2억명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 사회간접자본 확충에 힘쓰고 있다"며 "새로 생긴 기찻길을 터전으로 강원 관광의 해를 성공적으로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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