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금융진흥원, 부산금융박물관로드 자원봉사자 수료·발대식
2024.12.19 16:49
수정 : 2024.12.19 16:4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국제금융진흥원은 20일 올해 '부산금융박물관로드 하반기 자원봉사자 수료식 및 2025년도 상반기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부산금융박물관로드 프로그램은 부산시, 한국거래소, 기술보증기금, 한국은행 부산본부, 부산은행, 부산광역시교육청, 부산국제금융진흥원의 협업을 통해 기관별로 운영되고 있는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연계해 시민에게 금융 관련 지식과 자본시장 역사에 대한 이해를 함양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기부 프로젝트다.
이 프로그램은 부산 남구 문현금융단지에 위치한 △한국거래소 자본시장역사박물관 △기술보증기금 홍보기념관 △한국은행 부산본부 화폐전시관 △부산은행 금융역사관을 돌아보는 과정 등으로 구성된다.
각 박물관에선 학예사의 전시 설명과 관련된 체험 활동을 통해 금융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다.
BIFC 51층에 있는 한국거래소 자본시장역사박물관은 국내 자본시장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보고 현재의 모습을 체험할 수 있는 학습 공간이다. 기술보증기금 과학기술체험관은 과학기술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교육공간인 동시에 학생과 시민에게 다양한 과학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은행 부산본부 화폐전시관은 국내외 다양한 화폐와 기념주화 등을 전시하고 재미있는 화폐와 금융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이며, 부산은행 금융역사관은 부산·울산·경남지역 최초의 금융역사관으로 지역금융의 역사와 금융과 경제에 대해 학습할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가 구성돼 있다.
2024년 상·하반기 부산금융박물관로드 프로그램은 49차례 열려 지역 내·외 교육기관 등 총 1191명이 방문했다.
이 프로그램은 자원봉사자의 참여를 통해 관람객들의 안전한 관람과 즐거운 체험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지역의 대학생·청년 등으로 구성된 부산금융박물관로드 자원봉사자는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 편안하고 안전한 전시 관람을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내년도 상반기 자원봉사자는 총 29명이 최종 선발돼 연말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이명호 부산국제금융진흥원장은 “부산금융박물관로드 프로그램이 앞으로 더 많은 시민들에게 부산금융중심지를 알리고, 금융에 관한 유익한 교양을 쌓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