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수출입기업에 5000억 규모 금융지원
2024.12.19 18:14
수정 : 2024.12.19 18:14기사원문
우리은행은 먼저 최근 환율 상승으로 운영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입기업에 대해 경영안정 특별지원에 나선다. 기업당 최대 5억원까지 유동성을 공급키로 했다.
수출기업에는 무역보험공사 보증서 담보대출 총 2700억원을 공급해 수출 활성화를 지원한다. 수입기업에는 △외화 여신 사전한도 부여 △신용장 개설·인수수수료 최대 1% 우대 등을 통해 환율 변동에 따른 자금 수요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출입기업을 대상으로 △여신한도 및 금리 우대 △환가료 우대 △환율 우대 등을 제공한다. 특히 본점에는 원활한 수출입 거래 지원을 위한 전담팀을 가동해 맞춤형 상품 컨설팅도 무료로 지원키로 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최근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수출입기업이 위기를 극복하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국가 경제의 버팀목인 기업들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듣고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