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빈, 공무원연금공단 1억달러 위탁운용 맡는다
2024.12.20 10:16
수정 : 2024.12.20 10:16기사원문
20일 누빈자산운용에 따르면 공무원연금공단은 최근 누빈 산하 미국 사모캐피탈 전문 운용사인 처칠자산운용을 투자 운용사로 선정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처칠자산운용은 공단 자금을 미국 후순위 캐피탈(junior capital) 및 PE(private equity) 솔루션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누빈 모회사인 미국 교직원퇴직연금기금(TIAA)도 공단과 전략적 파트너십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누빈은 △교육 프로그램 제공 △투자 지식 및 인사이트 공유 △현지 기관과의 네트워킹 △데이터 공유 등의 협력 방안을 추진한다.
마이크 페리 누빈 글로벌 클라이언트 그룹 헤드는 “누빈과 TIAA는 한국 시장을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하게 여겨 왔다”며 “이번 협약은 누빈이 한국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상호 이익을 도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주현 공단 자금운용단장(CIO)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공단 발전을 위해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누빈의 글로벌 네트워크 전반에 걸친 투자 전문성을 활용해 공단 포트폴리오 운용수익률을 개선하고 글로벌 투자자로서 역량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짚었다.
제이슨 스트라이프 처칠자산운용 후순위 캐피탈 및 PE 솔루션 대표는 “이번 협력은 고객 맞춤형 투자 전략을 설계하고 차별화된 캐피탈 및 사모펀드 솔루션을 제공하는 역량을 입증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