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韓 권한대행에 "트럼프 2기 대비에 만전 기해달라"
2024.12.20 09:45
수정 : 2024.12.20 09:4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0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 만나 트럼프 2기를 대비해 한미동맹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권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국정안정 고위당정협의회에서 "확고한 한미동맹과 한미일 협력을 바탕으로 북한의 위협에 대해 단호한 대응 태세를 확립하고 주변 안보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권 권한대행은 "내년 1월 20일 트럼프 행정부 출범에 대비하는 데 만전을 기해달라"며 "트럼프 행정부 측과 접촉하는 데 있어 외교 라인뿐만 아니라 모든 정부, 지자체, 기업 그리고 민간 분야의 역량과 네트워크를 총동원할 수 있는 적극적 방안을 강구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권 권한대행은 "미국 연방준비위원회가 금리 인하 속도 조절을 시사하면서 금융, 외환 시장의 변동성이 커졌다"면서 "(우리) 경제 심리가 위축될 것을 우려하고 있는데 한국 경제의 대외 신인도 관리와 트럼프 정부 출범에 따른 통상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적극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김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