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승' 송강호, 할리우드 진출...'성난 사람들2' 합류

      2024.12.20 10:51   수정 : 2024.12.20 10:5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영화 '1승'을 연말에 내놓은 배우 송강호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성난 사람들2(원제 BEEF)'에 특별 출연한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매체 데드라인은 송강호의 '성난 사람들' 시즌2 출연을 단독 보도했다.

시즌2에는 캐리 멀리건, 오스카 아이작, 윤여정 등이 함께 한다.

한 젊은 커플이 사장과 그의 아내 사이에서 벌어지는 놀라운 싸움을 목격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는다.

1편에서 연출과 제작·각본을 도맡은 한국계 미국인 이성진 감독이 다시 연출하고, 영화 '미나리'로 친숙한 한국계 배우 스티븐 연이 프로듀서로 참여한다.


10부작이었던 시즌1은 운전 도중 벌어진 사소한 시비에서 시작한 주인공 대니(스티븐 연)와 에이미(앨리 웡)의 갈등이 극단적인 싸움으로 치닫는 과정을 담은 블랙 코미디. 2023년 4월 공개 직후 넷플릭스 시청 시간 10위 안에 5주 연속 이름을 올리며 흥행했다.

뿐만 아니라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 8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할리우드 4대 조합 시상식 가운데 감독조합을 제외하고 제작자와 배우, 작가까지 3대 조합상도 휩쓸었다.


지난 2월 미국제작자조합에서 TV 미니시리즈 부문 최우수 제작자상을, 미국배우조합에서 TV영화·미니시리즈 부문 남녀 주연상을 받은 데 이어 작가조합의 각본상을 받았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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