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워케이션 성지 등극...올 한해 8만6000명 찾았다
2024.12.20 12:39
수정 : 2024.12.20 12:39기사원문
20일 강원관광재단에 따르면 2024년 강원 워케이션에는 8만6000명이 참가했으며 이들은 개인형 워케이션 특화 상품과 기업형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이용해 강원특별자치도를 찾았다.
강원 워케이션은 비수기와 주중 체류 관광 활성화, 인구 감소 지역의 생활 인구 유치를 통해 지역소멸 위기를 해소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워케이션 사업이 시작된 2021년 1만3000명이 찾았으며 2022년 2만명, 2023년 5만9000명의 전국 근로자 및 프리랜서가 워케이션에 참여했다.
2024년에는 미국, 프랑스, 페루 등 글로벌 디지털 노마드까지 참여해 8만6000명이 강원 워케이션을 체험하고 총 7만6000박 이상 체류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관광재단은 2024년 워케이션을 통해 70억원의 지역 내 지출을 유발하며 강원특별자치도 정주 인구 1200명의 연평균 소비를 대체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올해는 지자체 간 워케이션 참가자 유치 경쟁이 치열했던 만큼 국내 워케이션의 선두 주자로서 참가자 유치를 위해 다양한 전략을 추진했다”며 “국내외 기업 포럼 등 B2B 홍보뿐만 아니라 근로자 개개인을 대상으로 한 B2C 홍보를 강화해 강원특별자치도에 주중 2박 이상 체류하는 관광객 8만명 이상을 유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성과는 관광을 통해 지역소멸 위기를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