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빅웨이브모펀드, 자펀드 조성 1조원 돌파

      2024.12.20 12:57   수정 : 2024.12.20 12:5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가 추진하는 인천빅웨이브모펀드의 자펀드 규모가 1조원을 돌파했다.인천시는 인천빅웨이브모펀드의 자펀드 규모가 1조원을 돌파한 것을 기념하는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인천빅웨이브모펀드는 2021년부터 4년간 600억원 규모의 출자를 목표로 시작된 인천시 사업이다.

지난해 사업 시행 3년 만에 6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조기 목표를 달성했다. 올해는 이를 넘어 1조58억원 규모의 펀드를 추가로 조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인천빅웨이브모펀드는 그 동안 공유서비스, 청년창업, 반도체 및 소재·부품·장비, 초격차 산업 등 인천시의 주력 산업 분야에 투자하는 36개 자펀드에 총 426억원을 출자했다.

이를 통해 출자 조건에 따라 출자액의 약 3배에 달하는 1213억5000만원을 인천 지역 내 창업기업(본점 및 공장, 연구소 소재 기준)에 투자하는 마중물로 확보했다.

현재까지 인천 기업 45개 사가 총 445억2000만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투자 이후 이들 기업의 매출은 68억4400만원 증가(올해 3분기 기준)하고 고용 인원은 63명 늘어났다.

시는 앞으로 지역 내 기업에 대한 투자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인천빅웨이브모펀드 사업이 시작된 2021년 이후 인천 지역 내 전문 투자사가 꾸준히 증가하고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TIPS) 운영사도 기존 3개 사에서 5개 사로 늘어났다.


유제범 시 미래산업국장은 “민간 투자사들이 인천 기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독려해 인천에서도 유니콘 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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