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부산대병원, 2주기 1차 위암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2024.12.21 07:05   수정 : 2024.12.21 07:05기사원문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전경.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2주기 1차 위암 적정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위암 적정성 평가 6회 연속 1등급을 획득한 병원이 됐다.

이번 평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의·약학의 발전과 암 수술 후 생존자 증가 등 의료 환경이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가운데 1주기는 수술 환자 치료 과정 중심 평가였다면 2주기 평가는 수술 환자 및 항암·방사선치료 환자와 말기 암 환자로 평가영역을 확대해 환자 중심·치료 성과 중심 평가로 개편했다.



이번 2주기 1차 위암 적정성 평가는 2022년 7월부터 2023년 6월까지 원발성 위암으로 수술, 항암 화학요법, 방사선치료를 받은 입원 1회 이상 발생한 만 18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전국 146개 의료기관이 11개 지표에 따라 적정성 평가가 이뤄졌다.

주요 평가지표는 전문인력 구성 여부, 암 환자 대상 다학제 진료 비율, 암 확진 후 30일 이내 수술받은 환자 비율, 수술 환자 중 중증 환자 비율, 암 환자 교육상담 실시율, 수술 사망률, 수술 후 퇴원 30일 이내 재입원율, 입원일수 장기도 지표(LI), 내시경 절제술 치료 내용 기록 충실율, 불완전 내시경 절제술 후 추가 위절제술 실시율, 수술 후 8주 이내 권고된 보조 항암 화학요법 실시율 등이다.


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종합점수 91.57점을 받으며 전체 146개 기관의 종합 전체 평균 점수 89.41점을 크게 상회했으며, 여러 평가지표에서 다른 상급종합병원보다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최우수 의료기관으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이번 평가대상은 성별로는 3개 암(위암, 대장, 폐암) 모두 여성보다 남성이 월등히 많았고, 나이별로는 61~70세가 가장 많았으며, 지역별로는 3개 암 모두 서울, 경기권에 이어 세 번째로 경상권이 많다.


이상돈 병원장은 "암은 국내 사망률 1위의 사회적 관심이 높은 질환이다"며 "이번 평가 결과를 통해 병원이 암진단과 치료에 있어서 높은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을 인정받은 결과로 앞으로도 환자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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