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 글로벌비즈니스학과·부산상의 '맞손'

      2024.12.22 19:30   수정 : 2024.12.22 19:30기사원문
동명대는 외국인 유학생 특화대학인 부산국제대학(BIC) 글로벌비즈니스학과가 지난 19일 부산상공회의소와 업무협약을 맺고 부산 무역·물류·비즈니스 산업 발전에 기여할 글로벌 인재 육성 기반을 구축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유학생 유치와 교육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외국인 무역·물류·비즈니스 전문가 양성에 서로 협력한다.

이번 협약을 두고 부산 기업들은 지역 전략 산업이 겪는 만성적인 인력 부족을 대학이 육성하는 외국인 전문가를 통해 해결한다는 점에서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무역, 물류, 항만, 로봇 등 부산의 전략산업 관련 기업들은 인력부족을 타개하기 위한 정책 수립을 요구해 왔다.
아울러 외국인 유학생 3만명 유치를 내건 부산시가 내년부터 본격 실시할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에서 외국인 유학생 지원을 강화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은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선 유능한 인재가 육성돼야 한다"며 "동명대가 앞장서 유능한 유학생을 육성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전호환 동명대 총장은 "동명대는 두잉 교육철학을 기반으로 도전하고 행동하는 학생을 육성하고 있다"면서 "부산 기업과 산업이 요구하는 인력을 대학과 힘을 모아 길러내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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