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RE,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컨소시엄..리테일 임대 자문
2024.12.23 09:33
수정 : 2024.12.23 09:3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CBRE코리아는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함께 서울 용산구 한남4구역 재개발 사업 수주를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해 리테일 임대 자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한남4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한남4구역)'은 총사업비 1조5000억원 규모다. 조합 설계 원안 기준 서울 용산구 보광동 일대에 지하 7층~지상 22층, 총 51개 동내 2331가구와 부대시설을 짓는다.
CBRE코리아는 리테일 임대 자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 지역의 복합형 명품 상업시설의 구성을 약 2년간 준비했다. CBRE코리아는 해당 지역의 상업 시설이 프리미엄 주거 단지와 연결되어 있어 입주민의 생활 편의와 라이프 스타일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리테일의 입점을 추진하여 한남동 일대의 새로운 중심지로 구성할 예정이다.
프리미엄 F&B 브랜드, 리빙 브랜드와 더불어 웰니스 라이프를 위한 헬스케어 서비스, 강남권의 주요 교육 서비스까지 망라한다. 입점 의향서를 제출한 브랜드로는 국내 F&B 브랜드와 프리미엄 리빙 브랜드들 외에도 파르크 한남, 조선호텔 등 고급 주거지에 입접한 국내 최초의 프리미엄 사운드 시어터인 ‘오르페오’, 강남 유명 병원인 리젠 메디컬 그룹과 첨단 인공지능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메디컬에이아이(Medical AI)' 등이 있다.
교육 분야에서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MCC 에듀케이션 그룹을 비롯해 청담어학원, CMS 사고력 수학학원, 아이가르텐 등 유아 교육부터 유학까지 아우를 수 있는 원스톱 교육 인프라 구성이 가능한 브랜드들이 입점할 예정이다.
김용우 CBRE코리아 리테일 총괄 상무는 “CBRE코리아는 마곡 원그로브, 여의도 TP 타워 등 서울 내 대표적인 플래그쉽 사이트의 리테일 임대 자문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제공한 바 있는 글로벌 1위의 상업용 부동산 전문 컨설팅 회사”라며 “이번 한남4구역 재개발 추진에서도 국내 건설사 1위 브랜드인 삼성물산과 함께 향후의 프리미엄 주거 및 상업 시설의 기준을 제시할 수 있는 리테일 임대 자문 서비스를 제공해 한남동의 새로운 플래그쉽 복합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