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미래 인재 양성 위해 대학생 AI 연구 개발 지원
2024.12.23 10:34
수정 : 2024.12.23 10:34기사원문
HP가 국내 대학생에게 고성능 인공지능(AI) 워크스테이션을 제공하는 ‘대학생 AI 연구 개발 지원 사업’을 통해 기술 인재를 위한 연구 환경 구축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HP는 데이터 사이언스 및 AI 프로젝트에 필요한 고성능 장비를 지원해 학생들이 첨단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미래 리더 육성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HP는 2022년부터 매년 한양대학교, 숭실대학교 등 국내 유수 대학의 자작 자동차 동아리에 고성능 데스크톱 워크스테이션을 지원해왔다.
HP 코리아 김대환 대표는 “학생들이 기술적 한계를 뛰어넘어 자유롭게 연구에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미래 기술 발전과 혁신을 위한 핵심 투자”라며 “HP는 업계 리더로서 가지고 있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연구와 성장을 앞으로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P의 고성능 워크스테이션은 대규모 데이터 세트와 복잡한 AI, 데이터 사이언스 워크플로우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안정적인 컴퓨팅 성능은 물론 AI 작업을 위한 맞춤형 설정을 제공하는 동시에 필요한 도구의 접근성까지 높였다. 특히 자작 차량 제작의 핵심인 공기역학 시뮬레이션과 같은 고사양 작업을 원활하게 수행했다. 워크스테이션을 제공받은 학생들은 설계, 조립, 제작, 테스트 등 연구 전 과정에 고성능 기기를 활용해 설계 과정을 효율적으로 진행할 뿐만 아니라 정밀하고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만들어내고 있다.
지원 사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워크스테이션을 활용한 프로젝트를 통해 성과도 냈다. HP 워크스테이션을 제공받은 한양대학교 자작 자동차 동아리 ‘바쿠넷(baqu4)’은 올해 9월 열린 한국자동차공학회가 주관한 ‘KSAE 대학생 자작 자동차 대회’ 포뮬러 부문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HP는 해당 대회에 스폰서로 참여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수상 팀에 고성능 모바일 워크스테이션 HP ZBook Power AMD를 제공해 미래 기술 인재 개발을 위한 지원에 적극 참여했다.
HP ZBook Power AMD는 까다로운 워크플로우를 처리하는 전문가용 휴대용 워크스테이션으로, 데이터 사이언스와 AI 기반 콘텐츠 제작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또한 AMD의 최신 '라이젠 5’ 프로세서를 탑재해 원활한 멀티태스킹 성능을 제공하여 생산성을 높였다.이에 엔지니어링, 과학, 예술 분야 등 고사양 장비가 필요한 학생들에게 알맞은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HP는 로봇공학,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 학문 분야로 사업 지원 대상을 확장하며 학계와 산업계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 16일부터 3주간 전국 대학생 동아리 및 학회를 대상으로 ‘Z by HP 워크스테이션 대학생 동아리 체험단’을 모집 중이다. 선정된 동아리에는 HP의 고성능 모바일 워크스테이션과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연구를 지속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기술 발전과 사회적 혁신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HP 측은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