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역세권에 인프라까지…중랑 대장 아파트는 이곳"
2024.12.23 14:56
수정 : 2024.12.23 14:5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역세권에 인프라까지, 틀림없이 중랑구 대장아파트는 여기네요"
23일 오전 방문한 서울 중랑구 '더샵 퍼스트월드 서울' 견본주택에서 만난 30대 A씨는 이같이 말했다. 이날 견본주택은 평일 오전인 만큼 비교적 여유로운 관람이 가능해 인파가 몰렸던 지난 주말을 피해 꼼꼼하게 집을 살피기 위해 방문한 인근 실수요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앞서 견본주택을 개관한 20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2만여명이 몰렸다.
더샵 퍼스트월드 서울은 포스코이앤씨가 옛 상봉터미널 자리에 조성하는 최고 49층 높이 5개 동, 999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단지다. 39㎡의 소형부터 118㎡의 중대형 평수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전 가구는 남향으로 배치된다. 중랑구에는 10년 만에 들어서는 신축 아파트로 관심을 받고 있다.
견본주택은 전용면적 △84㎡ △98㎡ △118㎡으로 구성됐다. 세 유닛 모두 방 3개, 화장실 2개를 포함한다. 118㎡의 경우 확장형 거실 혹은 4번째 침실과 거실 구성 둘 중 하나를 택할 수 있는 선택지가 제공된다. 98㎡는 펜트리, 세탁실이 연결된 주방과 거실이 통일감 있게 이어진 것이 특징이다. 주방 일부 공간은 알파룸, 대형드레스룸으로 변경할 수 있다. 전용 84㎡는 드레스룸을 제외한 안방 크기와 침실의 규모가 비슷하게 구성돼 자녀의 방을 꾸미려는 부모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아내와 방문한 40대 B씨는 “요즘 나오는 84㎡ 치고 방이 크고 네모반듯한 모양도 마음에 든다”며 "수납공간도 넉넉해 4인 가구가 거주하기 좋을 것 같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견본주택에 없는 평형은 스크린으로 평면모형도를 확인할 수 있다. 현장 직원은 “주말 동안 방문한 분들은 59㎡를 많이 문의했다”며 “84㎡와 구조가 같아 인기인데 펜트리 등 공간이 빠져 규모가 조금 작다”고 설명했다.
단지 저층부에는 옛 상봉터미널을 운영하던 시행사의 계획에 따라 판매·문화시설을 조성한 ‘트랜짓몰’이 들어선다. 분양 관계자는 “분양이 아닌 계획에 따른 상가 조성으로 다채로운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3층에는 입주민만 이용할 수 있는 필라테스룸, 어린이시설 등 커뮤니티가 마련되고 모든 동을 연결한 순환산책로를 통해 이동할 수 있다. 인근에는 코스트코, 홈플러스, 엔터식스, CGV, 서울북부병원, 서울의료원 등이 위치한다.
단지는 총 5개 노선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일명 ‘펜타역세권’ 입지로도 관심을 받는다. 7호선 상봉역, 경의중앙선, 경춘선, KTX를 이용할 수 있는 망우역이 도보권에 위치한다. 여기에 GTX-B노선도 2030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터미널이 있던 곳이라 도로교통망이 원래도 좋은 위치인데 철도교통망까지 더해졌다"며 "강남 핵심지를 통과하는 7호선과 GTX가 만나는 건 상봉역이 유일하다"고 했다.
더샵 퍼스트월드 서울은 800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6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는 내년 1월 3일 발표되며 14~16일 3일간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1순위 기준(청약통장 가입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액 충족)에 부합하는 만 19세 이상 세대주와 세대원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서울뿐 아니라 인천, 경기도민도 청약 자격이 주어지며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 자격을 갖는다. 재당첨 제한이나 실거주 요건도 없다. 입주는 2029년 하반기 예정이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