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주차장부터 실내까지 안내 지도 만들었다

[파이낸셜뉴스] 지난 1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면세구역에서 여행객들이 이동하고 있다. 뉴스1 제공 [파이낸셜뉴스] 현대오토에버가 인천국제공항 주차장 뿐만아니라 실내 시설 안내 지도를 서비스한다. 또 운전자가 주차장에 도착하면, 출입국 심사장의 혼잡도를 고려해 주차장부터 탑승 게이트까지 최적의 도보 경로를 안내하는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오토에버는 최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디지털맵 서비스 기반 공항 이용자의 이동 경험을 향상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현대오토에버는 이를통해 인천국제공항 이용 고객에게 모빌리티 편의성을 제공한다.

현대오토에버는 이미 차량용 내비게이션에 활용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 실내 주차장 지도를 구축한 바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국제공항 실내지도 △시설물 정보 △실시간 여객 현황 등의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현대오토에버 데이터에 인천공항공사의 데이터까지 통합해 공항으로 이동하는 운전자와 공항 이용자 모두에게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천국제공항의 공식 안내 모바일 앱 '인천공항+'에서는 현대오토에버가 제공하는 교통 및 주차 관련 데이터를 연계한다.

이를 통해 주차 혼잡도의 실시간 및 예측 정보 제공 등 주차정보 안내서비스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또한 현대오토에버는 새로운 모바일 앱을 개발해 운전자들에게 편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오토에버 내비게이션사업부장 서동권 상무는 "실내 지도 구축과 경로 탐색 등 현대오토에버가 20여년간 축적한 내비게이션 기술을 담아 인천국제공항 이용객들에게 차량 탑승부터 비행기 탑승까지, 끊김 없는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mail] 김만기 기자